복리의 힘: 재테크의 핵심 개념을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재테크를 시작할 때 꼭 이해해야 할 개념 중 하나가 복리입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자신의 부를 만든 가장 큰 비결도 바로 이 ‘복리의 힘’입니다. 그렇다면 복리는 무엇이고, 왜 그렇게 중요한 걸까요?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복리의 개념과 계산 방법, 실전 활용법까지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복리란 무엇인가요?
복리는 이자가 원금에 더해져, 다음 기간에는 원금 +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즉, 이자에 이자가 붙는 구조로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반면, 단리는 항상 원금에만 이자가 붙습니다.
복리와 단리의 차이점
| 구분 | 단리 | 복리 |
|---|---|---|
| 이자 계산 방식 | 항상 원금 기준 | 원금 + 누적 이자 기준 |
| 수익 증가 속도 | 선형 증가 | 기하급수적 증가 |
| 예시 수익 (연 5%, 10년) | 50% (단순 5% × 10) | 약 62.9% (복리 적용) |
복리 계산 공식
복리는 아래의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최종 금액 = 원금 × (1 + 이자율)기간
예시: 1,000만 원을 연 5% 복리로 10년간 운용하면
→ 1,000만 원 × (1 + 0.05)10 ≈ 1,628만 원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3가지 원칙
- 1. 가능한 빨리 시작하세요
복리는 시간이 핵심입니다. 시작 시점이 1년만 달라도 수익 차이가 큽니다. - 2. 꾸준히 유지하세요
자주 인출하거나 중단하면 복리의 효과는 감소합니다. - 3. 수익률보다는 기간에 집중하세요
단기 고수익보다 장기 안정 투자가 복리에 유리합니다.
복리를 활용한 재테크 예시
- 적립식 펀드: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 효과가 누적됩니다.
- 연금저축/IRP: 장기간 유지 시 복리 수익 + 세액공제 혜택까지
- 배당주 투자: 배당금을 재투자하면 복리 효과를 실현 가능
‘72의 법칙’으로 복리 이해하기
‘72의 법칙’은 자산이 두 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는 간단한 공식입니다.
72 ÷ 연이자율 = 자산 2배 되는 기간(년)
예시: 연 6% 수익률이라면, 72 ÷ 6 = 12년 후 자산이 2배가 됩니다.
복리의 힘은 결국 ‘시간’입니다
누군가는 복리를 두고 “시간이 만들어주는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수익률이 다소 낮아도, 오랜 시간 꾸준히 유지하면 그 힘은 상상 이상입니다. 이자율이 낮은 시대라도 복리 구조로 자산을 설계하면 노후 준비, 자녀 교육비, 내 집 마련 등의 재무 목표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지금이 복리의 시작점
복리는 특별한 기술이나 큰 자본이 필요한 전략이 아닙니다. 작은 금액이라도 일찍 시작해서 오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재테크 초보자라면 오늘부터라도 복리를 고려한 금융상품을 찾아보고, 실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장기 전략을 세워보세요. 당신의 자산은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가계부를 통해 돈의 흐름을 잡는 법을 안내드립니다.